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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일문제 연구서가 너무적다
통일문제를 다룬 책이 적다. 70년대이후 통일 문제를 다룬 논문은 많이 나와 1천여편을 넘는것으로 학계에 알려지고 있으나 이를 체계화하고 일관된 논리를 펴는 작작은 잘 이루어지지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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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앨빈·토플러」 특별인터뷰|늦기전에 "제3의물결"을 타라
장두성특파원 뉴욕시의 중심부를 이루는 맨해턴을 공중에서 보면 못난 고구마처럼 생겼다. 미국건국초기 남쪽끝의 항구에서부터 처음도시화하기 시작한 이섬은 이제 마천루의 원조처럼 되어버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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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대정부질문 여·야가 보는「수위」
작년에 비해 현저히「수위」가 높아진 국회본회의의 대정부질문이 한창이다. 11대 국회 들어 별로 들어보기 어렵던 정치문제들이 야당의원들에 의해 거론됐고 여당 측은 심상찮은 기색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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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직한 한-불 관계
프랑스는 서방진영 안에서 독특한 외교노선을 걷고 있는 나라다. 「드골」은 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하여 독자노선을 걸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)의 통합군사기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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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자뿐인 전쟁
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우방들은 포클랜드분쟁이 두 나라의 직접 군사적인 충돌까지는 가지 않고 협상을 통해서 타결되기를 바랐다. 인구 1천 8백명에 양 65만 마리밖에 살지 않는 포클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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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클랜드 사태
포클랜드가 인구1만9천명, 면적1만2천평방km밖에 안되는 미니군도지만 연안대륙붕에 2천억배럴의 원유가 묻혀있고 군도주변이 황금어장인 것을 생각하면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영유권다툼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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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다트최후의회고록 제2부 『내가 알고있는것들』
이스라엘이 81년에 인접 레바논과 이라크에 대해 적대행위를 함으로써 나의 예루살렘방문으로 시작된 중동평화정착 노력은 와해의 위기를 맞았다. 그해 4월 이스라엘의 레바논에대한 보복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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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공산주의의 종말」이 다가오고 있다|폴란드를 거울삼아 본 그 모순과 허상
지난 1년 반 동안의 폴란드는 전세계에『공산주의는 실패한다』는 귀중한 교훈 한가지를 가르쳐 주었다. 경제를 일으켜 국민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서의 공산주의는 실패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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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행어를 통해 본 "사회사 16년"|한마디 말에 세태가 그대로…
유행어는 세태의 산물이며, 야사의 구실까지 한다. 4·19와 5·16의 격낭속에 막을 연 60년대는 우리에게 숱한「정치유행어」를 낳게 했고 고도 성장으로 치달은 70년대엔「경제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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〃우리측 당당한 자세에 일측 당황〃
좁은 의미로는 결렬된 셈 -양쪽 국민들의 시선이 날카롭게 쏘아보는 가운데 열렸던 제11차 한일각료회담이 공동성명발표도 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. 이 같은 마무리가, 우리가 제기한 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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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의 눈|동경의 눈|60억불경협 어떻게 될까|한일각료회담을 보는 서울-동경의 시각
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일련의 양국외교 교섭은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1차 정기각료회담으로 새 라운드를 맞는다. 한일외교회담을 전후해 양국은 핵심보다는 지엽, 이성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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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은 진정한 우방인가|외무성, 「한일외교회담」질문-답변 요지
▲노신영외무장관보고=본인은 한국민들의 눈에는 일본의 대한자세가 진정한 선린우방으로서의 기대에 휠씬 미흡한것으로 비치고 있음을 솔직이 지적하고 두나라가 참된 우의를 다져나가기 위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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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시각
오는 20일의 한-일 외상회담에 임하는 정부의 기본구상은「새로운 한일관계의 정립」이다. 지난 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의 15년을 반성하고 그 15년간 빚어졌던 시행착오와 구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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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신인들|백지위의 행진|「순수새사람」 과반 훨씬넘어|다당제로 수요늘자 정치지망생 급증|군출신적은게 특색…학계·언론계출신등 많아
정치질서가 크게 개편되는데 따라 정가에「새사람」이 많이 등장하고있다. 민정당 (위원장 이재형) 민한당(유치송)을 비롯한 8, 9개 정당이 이미 임명한 5백여명의 지구당 조직책중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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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가지」부터 쳐 「거목」죽이는 정치 「쇼」|중공 권력투쟁 4년간의 실각
등소평을 중심으로한 실권파가 협력기반을 다져가고 있는가운데 중공당주석 화국봉이 밀려나고 당총서기호요방이 새로운 주석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. 이러한 전망을 하는것은 북경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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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는 『80년대 정치』의 시험대-1981년의 「정치기상」을 말하는 정치부기자 방담
-새해에는 사상 처음인 대통령 선거인단선거를 거쳐 재12대 대통령을 뽑고 곧 이어 재1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돼 있어 「선거의 해」라고 할 수 있겠읍니다. -양대 선거 후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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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다당 시대」돌입
창당요건을 완화한 새 정당법에 따라 다당화의 여건이 좋아지자 창당준비과정에서 많은 정당이 발기해 다 당 시대에 돌입했다. 창당준비과정의 정당은 2일 발기인 총회를 가진 개혁주도세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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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대중 사건 논고
존경하는 재판장님, 그리고 심판관 및 법무사님, 연일계속 된 재판일정 속에서도 피고인들에 대한 방대한 양의 공소사실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고 소상하게 심리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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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구름‥‥미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집안 사정을 알아본다(중)
「상대적 온건정책」펴 리건 견제 케네디의 도전-「빌리게이트」확산-후보교체 움직임등 결전앞두고 적전분열 표면화 카터,시련극복하면 당내위치 강화될 듯 4년전「카터」가 무명인사로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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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민주발전과 안보 상 될 이유는 없다
「아프가니스탄」사태이후의 국제정세는 국지적인 차원을 넘어서 크게는 세계적인 「데탕트」추세에서, 작게는 한반도 주변의 정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.이 문제와 관련하여 본사는「프랑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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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풍향은 어디···
작년12월8일 긴급조치9호가 해제된 후 80여일만에 김대중씨를 포함한 전반적인 복권조치가 이뤄졌습니다.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복권을 공화당과 정부쪽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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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가 난기류(하)
작년「5·30」전당대회에서 정상을 재탈환한 후 닭의 『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』 고 신민당의 「볕들 날」 을 은유 하던 김영삼 총재가 지난번 연두기자회견에선 『신민당이 집권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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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민주화」정지로 바빠질 정가|'80정치기상도를 내다본다 정치부기자 방담
-새해는 80년대의 문을 여는 해이고 한국에는 이 한해가 정치발전의 여명이 되어야하는 뜻깊은 해입니다. 많은 정치행사가 우리들 앞에 놓여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게 헌법개정